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오늘의 뉴스브리핑] 윤석헌, 은행장들에 DLS 쓴소리…우리·하나은행장은 불참 등

[FETV=김현호 기자] ◆윤석헌, 은행장들에 DLS 쓴소리…우리·하나은행장은 불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3일 고위험 파생결합상품(DLS·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신뢰 회복을 거듭 강조했다. 정작 DLS·DLF 사태 중심에 선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주최로 연 금감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성과 보상체계와 내부통제시스템을 개선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업이 어려울 때 동반자가 되고, 국민의 건전한 자산형성을 도와 신뢰를 얻는 것이 은행권의 과제"라면서 DLS·DLF 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가상통화, 화폐·금융상품 아니다"…첫 국제 회계기준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암호화폐)는 현금이나 금융상품이 아니라는 국제회계기준이 처음으로 나왔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 IFRS해석위원회는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가상통화 보유 시 IFRS 기준서를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한 끝에 가상통화는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IASB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30여개국이 사용하는 회계기준인 IFRS를 제정하는 기구다.

 

◆7월말 가계대출 연체율 소폭↑…대기업 연체율 작년比 급락

올해 7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였다. 6월 말과 지난해 7월 말보다 각각 0.02%포인트씩 오른 수치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한 달 전(0.20%)과 비슷했으나 지난해 같은 때(0.19%)보다는 0.01%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 등 다른 가계대출 연체율(0.49%)은 6월 말과 지난해 7월 말보다 0.04%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대마 흡연·밀반입' CJ그룹 장남 다음달 7일 첫 재판

변종 대마를 해외에서 흡연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의 첫 재판이 다음 달에 열린다. 이씨는 이달 1일 오전 4시 55분께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인 대마오일 카트리지와 캔디·젤리형 대마 180여개를 밀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씨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하고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 김앤장 외 또 다른 법무법인 1곳과 검사장 출신 변호사 등도 별도로 선임했다.

 

◆분양가 상한제 앞두고 아파트값 요동친다는데...왜?

10월 적용을 앞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초강력 부동산 대책’이라는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잡히고 있지 않다. 신축 및 기존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이어졌고 재건축 가격마저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또 정부가 8월21일 발표한 GTX사업의 호재로 수도권과 지방 등 전국으로 집값이 확산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쌍용차의 딜레마..."비용 절감하랴 연구개발비 늘리랴"

쌍용자동차가 연구개발비 증액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회사의 앞날이 걸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야 하지만 투자규모 확대는 최근 쌍용차 내부의 비용 절감 기조와 어긋난다. 쌍용차의 결단이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임원 인원을 20% 가까이 감축하고 남은 임원들의 급여도 삭감하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자동차시장 침체로 판매량이 급감하며 상황이 어려워지자 전사적 차원에서 비용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쌍용차는 지난 2017년 1분기 이래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 13거래일 연속 상승…두 달 만에 2100선 회복

코스피가 24일 13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는 5개월여 전의 역대 최장 상승 행진과 동일한 기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4포인트(0.45%) 오른 2,101.0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회복한 것은 7월23일(2101.45)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07%) 내린 2,090.19로 출발해 등락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로써 코스피는 4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산출되기 시작한 1980년 1월4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동안은 올해 3월29일부터 4월16일까지 1984년 1월19일부터 2월2일까지 각각 13거래일 연속으로 오른 적이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길게 상승 행진을 한 적은 없다.

 

◆새벽배송 친환경 경쟁시대...‘과대포장’ 벗고 ‘친환경’ 입는다

유통업체와 식품업체들의 새벽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업체들의 친환경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다. 새벽배송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많은 배송량으로 인해 과도하게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사회적 지적이 일면서 이를 시정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오염물질 '몸살' 철강업계, '친환경위원회' 발족

오염물질 배출로 지방자치단체와 갈등을 빚었던 철강업계가 미세먼지, 폐기물 처리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4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제철·제강 회원사 환경 담당 임원 및 학계·연구소·환경컨설팅업체 등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를 발족했다. 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정부의 다양한 환경 규제에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0년간 주택 489만채 증가…절반 이상은 기존 보유자가 사재기"

최근 10년 동안 전국에 주택이 500만채 가까이 늘었지만 절반 이상은 무주택자가 아니라 기존 주택보유자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4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세청,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주택 수가 2008년 1510만채에서 2018년 1999만채로 489만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분석에 따르면 같은 기간 주택 보유자 수는 1058만명에서 1299만명으로 241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택이 489만채 공급됐는데 주택 소유자가 241만명만 늘어났다는 것은 공급된 주택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8만채를 기존 보유자가 사들였다는 의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