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936/art_15673858089182_2e7646.jpg)
[FETV=유길연 기자] 월요일인 오늘(2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상대적으로 습한 공기가 힘겨루기를 하면서 정체전선이 만들어졌다.
현재 제주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는 이 정체전선은 북상하면서 이날부터 충청 남부까지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3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전라도와 경남 50∼100㎜(많은 곳 남해안 150㎜ 이상), 경북과 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20㎜ 이상), 충청 남부 20∼60㎜, 울릉도·독도 5∼30㎜ 등이다.
남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6∼22도로 평년(17∼22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22∼29도로 평년(26∼30도)보다 조금 낮겠다.
대기확산이 원활하고 비까지 내려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0.5∼2.5m 동해 0.5∼1.5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