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 계란이 홍콩으로 수출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중단됐던 계란 수출행사를 이날 오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첫 수출은 15만개(14천불 상당)로 일반란, 고급란, 유기계란이다. 올해 100만불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0만불 목표로 홍콩과 싱가포르 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로 경기도 수집라인을 통해 수출했으나 올해부터 충북도의 이름으로 계란을 첫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충북산 계란이 홍콩 수입상으로부터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우선 도매시장과 대형매장에 중점 수출할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던 국가에서 유입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5월말 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재발방지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