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수출 유망 시장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이란 식품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통합 마케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0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이란 소비자들이 한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먹어보면서 한식과 한국 농식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김치 만들기’ 쿠킹 클래스를 중심으로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가 마련됐다.
쿠킹 클래스 외에도 라면 탑 높이 쌓기, 알로에 쥬스 빨리 마시기, 한식 재료 젓가락으로 옮기기 등으로 자연스럽게 한국 농식품을 경험할 수 있게 진행됐다.
체험 행사 이후에는 aT가 이란 내 대형 유통업체인 Refah Supermarket, 수입바이어 Golriz Negar Qeshm Co.,Arad Group of Company와 식품 유통정보의 교환, 유망 상품 개발, 수출업체 알선 등 내용을 포함한 MOU를 체결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시장 개방 초기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에게 한국 농식품의 매력을 알려야 한다“면서, “이란 식품시장에 대한 정보조사와 함께 판촉 행사 등을 추진하여 이란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