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석 달째 1%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상승했다.
통계청은 채소, 과일 등을 비롯한 신선식품지수가 9.6%, 전월세를 포함한 집세가 2.7% 상승해 이 같은 수치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추가격이 지난해 보다 118%나 올랐고, 양파는 70%, 무값도 66% 정도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 말부터 11개월 연속 0%대에 머물다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1%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