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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대우건설 ‘새주인 찾기’ 10년째 표류 등

[FETV=김창수 기자] ◆ 대우건설 ‘새주인 찾기’ 10년째 표류…"매각작업 첩첩산중"

 

10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대우건설 매각이 다시 지연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측은 대우건설의 조속한 매각보다는 기업 가치를 먼저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5대 건설사중 하나인 대우건설의 주인 찾기가 연속 불발되면서 장기표류를 계속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산업은행이 올해 안에 매각 추진을 완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사실상 올해 매각이 물 건너가면서 ‘새 주인’ 찾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2분기 깜짝실적…영업이익 30.2% ‘껑충’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판매 증가와 신차 효과, 우호적인 환율환경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2분기 매출액이 26조96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3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2% 급증했으며 시장 전망치보다 1천억원 이상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1790억원...손태승 회장의 '매직' 통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1∼6월)에 경상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22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5687억원 보다 7.2% 늘어난 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5687억원)와 2분기를 합한 상반기 순이익은 1조1790억원으로 경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는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금융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7099억원, 매출은 12조1116억원이다.

 

 


◆ 쌍용차 티볼리, 4년 연속 판매 1위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티볼리(TIVOLI) 가솔린 모델이 출시 이후 총 14만5100대가 판매되며 4년 연속 국내 가솔린 SUV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출시 첫 해 3만919대의 판매고(가솔린 모델 기준)를 올리며 국내 SUV 시장에 변화를 예고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3만대 내외를 판매하며 국내 가솔린 SUV 시장이 2015년 4만 2646대에서 2018년 13만 4652대로 3배 이상 성장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 신한금투, 6번째 초대형 IB로 도약...6600억 유상증자

 

신한금융투자는 6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시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한다고 22일 밝혔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25일이며 신주교부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지난 5월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이후 2달여 간 신한지주와 신한금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초대형 IB 도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 신한금투는 증자 이후 발빠르게 초대형 IB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GIB 영업조직을 3개 본부에서 5개 본부로 확장하고 지원기능 강화 및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경영지원그룹 신설해 심사기능 강화했다.

 

 


◆ 헤지펀드 기업 지분율 규제 완화...증권사 ‘모험자본’ 확충 해법 되나

 

금융위원회가 증권사들의 '모험자본'을 늘리기 위해 헤지펀드(사모펀드)의 기업 보유지분율 규제를 완화했다. 증권사들은 일단 반기고 있다. 금융이 이번 조치는 최근 증권업계의 불고 헷지펀드 바람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다만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확대를 위해서는 영업용 순자본비율(NCR) 규제 완화 등 후속조치들이 시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KT, 무한반복하는 ‘황창규 리스크’…5G 사업 발목잡나

 

이동통신시장이 업계 2위인 KT가 ‘CEO 리스크’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5G 상용화 직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것에 반해 100일 지난 지금 SK텔레콤에 1위 자리를 내준 것도 모자라 ‘만년 3위’에 머무르고 있는 LG유플러스와 격차도 크게 줄어들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에는 황 회장의 경영고문 부당위촉 혐의와 관련해 이틀간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받게 되면서 CEO 리스크로 자칫 5G 사업까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S-OIL, 2분기 ‘적자경영’ 성적표…정유·석화 부진

 

S-OIL이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정유 부문이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부문도 정기보수 및 중국 내 공급량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수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3분기부터는 국제유가 상승세 등의 호재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일본계 자금 규모 크지 않아...제조업·도소매업은 '예의주시'

 

국내로 흘러들어온 일본계 자금 가운데 일본 정부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제조업과 도소매업에 투입된 일본계 자금은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일본 은행 국내 지점의 총여신은 24조7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 총 여신 1983조원의 1.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본 본토의 금융사가 국내 은행이나 기업에 빌려준 자금에 해당하는 국제투자대조표 상 기타투자 중 일본의 투자액 13조6000억원을 합산해도 총액 38조3000억원에 그친다. 이는 전체 여신의 2%에 미치지 못한다.

 

 


◆ 신동빈 회장 "롯데,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야 성장 가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 하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미래 전략의 키워드로 ‘공감(共感)’을 제시했다. 이어 신 회장은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사회와 공감하지 못하는 기업은 존재할 수도, 성장할 수도 없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 신 회장은하반기 ‘롯데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옛 사장단회의)’ 마지막날 총평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