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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한은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 은행도 금리계산 분주 등

[FETV=김현호 기자] ◆한은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 은행도 금리계산 분주

한국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자 은행들도 분주하게 관련 금리를 다시 계산하고 있다. 은행들은 이르면 다음 주에 예·적금 등 수신금리를 낮출 예정이며 대출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는 은행 수익과도 연결되는 만큼 은행들은 갑작스러운 기준금리 인하의 파장을 계산해보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 수신 금리를 0.1∼0.3%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도 다음 주 후반쯤 수신금리를 낮출 계획이다. 다른 은행들도 시장 상황과 예대율(예금-대출 비율)을 보며 수신금리를 언제, 얼마나 조정할지 저울질하고 있다.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3년1개월 만에 내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0.25%포인트(p) 내렸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1.25%로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올랐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에 참여한 이유는?

현대중공업노조가 17일 파업을 확정지었다. 노조는 15~17일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서 87%의 찬성비율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전했다. 노조 측은 사측의 법인분할 문제와 임단협(임금+단체 협약)과 관련해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로써 18일부터 진행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에 현대중공업도 참여하게 됐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을 6.68% 인상한 12만3526원, 성과급 250% 보장과 더불어 고용안정,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동산금융 대출잔액 1년 만에 1조원 돌파

기계설비, 제고자산, 농축산물, 매출채권, 지식재산권(IP) 등을 담보로 하는 동산(비 부동산) 대출 활성화 정책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대출 잔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동산담보대출 잔액은 동산·채권담보 6613억원, IP 담보 4044억원 등 총 1조65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시중은행들의 IP담보대출 잔액은 올해 3월 13억8000만원에서 6월 793억2000만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부동산 시장 반응은?

한국은행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내렸다. 한은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0.25%p 인하했다. 낮아진 금리로 인해 집을 사려하는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장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GM, 비정규직發 노조갈등 재발하나

민주노총이 한국지엠(GM) 하청업체 소속이었다가 해고된 비정규직 근로자 46명의 재고용을 요구하며 총력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을 위한 연석회의’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은 한국GM 의지에 따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은 한국GM이 인천 부평2공장의 근무제를 1교대에서 2교대로 재전환할 예정이라 앞서 한국GM 하청업체 폐업 등으로 해고된 근로자를 다시 고용할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GM은 지난해 9월 가동률이 낮은 부평2공장의 2교대 근무제를 1교대로 전환한 바 있다.

 

◆경제 기초체력 '잠재성장률' 계속 하락…"경제활력 저하“

경제의 기초체력이라고 볼 수 있는 잠재성장률이 계속해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18일 경제전망보고서에서 2019∼2020년 한국 잠재성장률이 연평균 2.5∼2.6%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0년을 기준으로 한 잠재성장률은 연평균 2.7∼2.8%로 추정됐다. 이는 한은이 2017년 발표한 2016∼2020년 잠재성장률 추정치인 2.8∼2.9%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의 표명…은성수 등 후임 거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진행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금융분야 영향 브리핑 말미에 이같이 말했다. 했다. 대규모 개각과 내년 총선이 화두가 되면서 최 위원장의 거취는 이미 이슈로 부각된 상황이었다. 특히 그의 총선 차출 문제가 화두였다. 최 위원장은 총선 출마를 부인해왔지만, 자유한국당이 장악한 강원 지역을 공략할 수 있는 지명도 있는 여권 인사 중 한 명인 그를 여당이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최 위원장의 후임으로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1순위로 거론된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마감

1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1,178.8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보다 0.3원 내린 1,181.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직후 1,184.5원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1.75%에서 0.25%포인트(p) 내렸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에 곧바로 반락했고, 오후 12시 10분께 6.30원 하락한 1,175.0원으로 저점을 찍었다. 하루 변동 폭이 10원 가까이 벌어진 것이다.

 

◆한은 금리 '깜짝' 인하에 국고채 금리 줄줄이 연저점

한국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전격 인하하자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채권값 상승)해 연저점을 새로 썼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4bp(1bp=0.01%) 내린 연 1.345%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달 17일의 연저점(연 1.399%)을 하향 돌파한 것으로, 2016년 10월 14일(연 1.319%)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이달 17일의 연저점(연 1.399%)을 하향 돌파한 것으로, 2016년 10월 14일(연 1.319%)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