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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현장에서 사망한 노동자…'온몸의 뼈가 부서져'

1차 부검결과 목, 가슴 등 다발성 손상 보여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다 숨진 장모씨(60)의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찰은 장씨의 부검결과 목, 가슴, 골반, 다리 등 온몸의 뼈가 부서진 다발성 손상이 나타났다고 14일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손상이 무엇 때문에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야간 근모 도중 쓰러져 주위 동료가 발견해 11일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즉시 장씨는 팔이 부러지고 화상을 입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는 “기계설비 합착이나 감김 등의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 중 숨진 직원 사망 원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비가 내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