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 의료기기 업체가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오송재단의 개발장비 이용 시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중기청)에서 진행하는 '2017년도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오송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오송재단이 주관하는 '연구장비 공동 활용 지원사업'은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과 장비, 소프트웨어를 중소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장비 활용도는 물론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이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장비이용료의 일부를 정부지원금으로 보조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오송재단 기기센터가 보유한 첨단 장비와 시설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참여 중소기업은 기기센터의 장비를 이용할 때 중기청에서 발행하는 온라인 바우처(쿠폰)을 구입해 장비 이용료를 최대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오송재단 기기센터 관계자는 "기기센터는 중소·강소기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지원 활동에 있어 제품화 중심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중기청이 이번에 진행하는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 인프라 부족으로 기술적 애로사항이 있던 중소기업들이 기기센터의 초 고도화된 장비와 시설을 충분히 활용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시제품의 제작과 제품화에 가속화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기청 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을 참조하거나 R&D콜센터(번호 1357)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