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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한전 이사회, '여름에만 누진제 완화' 전기료 개편안 보류 등

[FETV=김현호 기자] ◆한전 이사회, '여름에만 누진제 완화' 전기료 개편안 보류

한국전력 이사회가 21일 적자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한시 완화해주는 누진제 개편안을 보류시켰다. 한전은 이날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민관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전기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했으나 약관 반영을 보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요금 개편안이 이날 한전 이사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당초 다음 달부터 누진제를 완화해 시행하려던 정부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국민 10명 중 7명 "나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집값 내려야"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및 욕구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국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69.8%가 집값이 '하락해야 한다'고 답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주택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33.1%가 '대폭 하락해야 한다'고 했으며 36.7%는 '소폭 하락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유지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22.5%였고 ‘상승해야 한다’는 대답은 7.7% 에 그쳤다.

 

◆손 편지로 임직원 다독인 임일순 사장, 2019년 홈플러스는 어디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취임 이래 실적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가 급격하게 변화했고 이에 따른 유통업계의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 이마트에 이어 업계 2위인 홈플러스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임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작성하며 위기를 탈피하겠다고 전했다.

 

◆델타항공, 조원태 '백기사' 되나…한진칼 지분 4.3% 매입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델타항공은 한진칼 지분 매입이 자사의 이익과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소개했지만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경영권 안정을 위한 조치로 받아들이며 반겼다. 미국 최대 항공사 중 하나로 꼽히는 델타항공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시절부터 대한항공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온 항공사다.

 

◆지난해 대미 경상수지 흑자 247억달러, 6년 만에 최소

미국을 상대로 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경상수지는 247억1000만달러 흑자다. 흑자 규모는 2012년 이후 가장 적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 호조로 상품 수출이 992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미국산 원유·셰일가스 등 상품 수입이 더 많이 증가한 결과다. 상품 수입은 전년보다 66억7000만달러 늘어난 632억5000만달러였다. 그러면서 대미 상품수지 흑자는 360억2000만달러로 2012년 255억6000만달러 이후 6년 만에 최소였다.

 

◆5월 ICT수출 143억 달러 '반도체·휴대전화 부진' 7개월째 감소

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3대 주력품목 부진 탓에 22.6% 줄어들면서 7개월째 감소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월 ICT 수출액은 143억1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2.6% 하락했다. 디스플레이(16억3000만 달러·21.5%↓)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휴대전화 수출은 9억3000만 달러로 33.9% 줄어들었다.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6억2000만 달러·3.7%↑)과 2차전지(6억2000만 달러·5.2%↑), 주변기기를 제외한 컴퓨터(1억7000만 달러·78.8%↑)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보금자리론 7월 금리 0.2%p 인하…상품출시 이후 최저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0.20%포인트 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40(만기 10년)∼2.65%(30년)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저렴한 연 2.30(10년)∼2.5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항공업계 2분기 하늘은 ‘먹구름’…중국 운수권이 성패 가른다

국내 항공업계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꼈다. 비수기와 미중 무역분쟁,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화물의 급감이 예상되고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저비용항공사(LCC)들도 2분기에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경기 둔화로 전 세계 항공화물 수요 및 탑재율(L/F)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항공 화물 시장은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화물은 총 22만9000톤으로 지난해 5월보다 7.7%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다. 환적 화물은 10.6% 줄었고 직화물은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1160.0원 하락 출발…미중 정상회담 기대 영향

2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2.1원 내린 1160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162.1원)보다 2.1원 내린 116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오전 9시 20분 현재 1160.9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14원 급락하며 지난달 8일 이후 40여일 만에 1160원대로 내려온 원‧달러 환율은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 등을 기반으로 하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1일 상장' 에이에프더블류, 공모주 청약 경쟁률 552대 1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전기차 부품업체 에이에프더블류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552.22대 1을 기록한 것으로 21일 집계됐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전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만 약 4조8725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배정 주식 물량은 78만4320주였으나 청약 신청 물량은 4억3311만5040주에 달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