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계절처럼 피부도 계절에 맞추어 관리해주어야 한다. 겨울에 비해 봄철 자외선이 3배 더 강해 기미, 잡티, 주근깨가 더 잘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로 인해 피부가 자극을 받는다. 이렇게 피부 건강에는 한여름보다 좋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피부는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파괴되어 탄력을 잃는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지며 볼륨과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 권장량인 1cm에 2mg 정도를 얇게 펴서 바른 후 그 위로 계속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니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주어야 한다.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다면 페이스 미스트를 뿌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차단제가 밀리지 않게 바른다.
건조한 날씨와 황사, 미세먼지로 인한 자극이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꼼꼼한 세안도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스크럽, 클렌징은 피부를 더 자극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세안 후에는 바로 기초 케어를 발라 수분과 보습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