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랑 도서관 가락시장 센터점 1층<br>
[사진=FETV]](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623/art_15595170540855_7b78e9.jpg)
[FETV=김우성 기자] 카페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여러 공간으로 충족시켜주는 곳이 있다. 카페와 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피랑 도서관’의 장덕성 대표를 만났다.
카페는 ‘커피를 판매하는 곳’외에 공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카공족·코피스족과 같은 용어들도 등장했다.
알바몬이 대학생 5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0%는 스스로를 카공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 88%는 향후 카공족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젊은 세대들은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이 익숙한 문화로 자리 잡은 것이다.
‘커피랑 도서관’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카페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장덕성 커피랑 도서관 대표는 카페와 도서관이 결합된 아이템을 선정한 이유가 “‘아빠, 엄마, 자녀들이 함께 올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목적은 그에 맞는 여러 공간으로 분리했다. 일반 카페와 같은 ‘개방형’ 공간부터 책과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형’외에도 ‘터널형’, ‘창가 bar형’, ‘양면 bar형’, ‘칸막이형’ 등 6개의 공간을 제공한다. 각 공간은 장 대표가 직접 고안한 공간배치와 가구 디자인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 좌식과 모임공간도 연구 중이며, 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올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도 준비 중이다.
여러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고객들을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이 매장의 목표다. 일반적으로 카페의 회전율을 높여 사람들이 빨리 마시고 나가는 구조와 다르다.
이에 요금제도 머무르는 시간만큼 받는 것으로 개발했다. 멤버쉽 요금제와 후불제 요금제를 기본으로 고객의 편의에 맞춘 50여 가지의 요금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커피랑 ‘도서관’에서는 책 열람과 판매도 하고 있다. 비치된 책의 도서목록은 1년 단위로 갱신하는데 ‘인기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평론가들의 평가’ 등을 참고하여 선정한다.
장덕성 ‘커피랑 도서관’ 대표는 “커피랑 도서관은 지정된 장소를 함께하는 공유하는 곳”이라며 “방문하신 고객들에게 ‘커피랑 도서관’이 소통을 위한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커피랑 도서관’은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9 서울 제일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