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22/art_15592588201038_ec7fdb.jpg)
[FETV=길나영 기자]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면서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이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지난해 건강보험 주요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97만1000여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1.9%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 58만1000명에 비해 67% 가량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가입자를 자격별로 보면 직장 가입자가 약 68%, 지역가입자는 약 31%였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이 45%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태국, 베트남, 미국, 우즈베키스탄,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건강보험 자격관리를 강화해 오는 7월부터 외국인과 재외국민이 6개월 이상 국내 머물 경우 의무적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가입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