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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가동 눈앞

전남 최초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완도에 들어선다.

전남도는 수산물 위생적 가공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완도금일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가 이달 말 완공돼 5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산지거점유통센터는 산지에서 수산물을 집적해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시설이다.

완도금일수협 산지거점유통센터 완공은 2013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년4개월 만이다.

그동안 총 60억원을 들여 완도읍 완도항에 다시마·멸치·김 등 건어물을 취급하는 수산물 위판장, 직매장, 가공시설, 냉장·냉동창고를 갖췄다.

산지거점유통센터가 가동되면 그동안 여섯 단계였던 수산물 거래 체계가 네 단계로 줄어 유통비용이 줄고, 수협 계통출하로 수산물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는 안전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산지거점유통센터가 유통구조를 개선할 새 모델이 되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 인근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전남 수산물 특성을 반영한 수산물유통물류센터와 직매장 등 유통 기반시설을 계속 확충할 계획”이라며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관광과도 연계해 어민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