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최형진 셰프가 역경을 딛고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쿡가대표’에서는 초콜릿을 이용한 요리를 주제로 중국 청두에 위치한 5성 레스토랑의 셰프 드림팀과 한국팀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한국팀 대표로 나선 최형진 셰프는 초콜릿, 딸기잼, 크림치즈를 이용해 초콜릿 딤섬을 만들었다.
최 셰프는 요리를 시작하면서 중력분 밀가루를 요구했으나 호텔에는 중력분이 없다는 이유로 강력분을 제공하며 매너 없는 행동을 보였다.
요리 도중 이 사실을 알게 된 최 셰프는 “그럼 딤섬을 어떻게 만드냐”며 난감해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로 바삭한 식감 대신 쫄깃한 식감의 딤섬을 내놨다.
완성된 초콜릿 딤섬을 맛 본 평가단은 “초콜릿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다면 더 감동 받았을 것 같다”, “조리법이 아주 대단하다”며 극찬했다. 결국 연장전에서 최 셰프가 4대 1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팀이 최종 우승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