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본사 전경. [사진=KCC]](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20/art_15579678214963_00bd4f.jpg)
[FETV=박광원 기자] KCC는 미국의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이하 모멘티브)' 인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KCC컨소시엄이 구성한 특수목적법인 'MOM 홀딩 컴퍼니'는 지난달 19일 모멘티브 인수와 관련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승인을 받고 한 달여 만에 인수대금을 최종 납입해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KCC는 모멘티브의 지분 45.5%를 취득했으며 쿼츠사업 등 일부 사업영역을 제외한 모멘티브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모멘티브는 실리콘, 석영, 세라믹 등의 소재를 활용해 전자재료 제품, 엘라스토머 제품, 밀봉 제품 등을 생산하는 특수소재 전문업체다.
KCC는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주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고 국제적 신용도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KCC는 한국 기업 가운데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해외 인수합병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