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전라남도 고흥군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농촌 지역 농약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을 1181가구에 전달했다고 14일 전했다.
이 날 행사는 김기홍 고흥 부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생명보험재단은 전남 고흥을 올해 열세 번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또 생명보험재단은 마을 이장 및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자살 고위험군 지역주민을 발견하는 대로 전문가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농약안전보관함 사용 실태를 지속 모니터링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과 함께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우울감을 보이는 주민을 집중 관리하는 등 농촌 지역 자살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자살예방을 위한 첫 걸음은 우울감과 외로움을 보이는 지역 주민을 재빨리 발견해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라며 “생명지킴이를 비롯한 주민 모두가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