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아지오코리아]](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519/art_15574459474729_9a432e.png)
[FETV=김우성 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쿨드링커 캠페인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달라진 캠퍼스 음주문화를 비교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대학가 술자리 문화가 강요에서 존중으로 변화했으며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자발적 건전음주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0대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 20대연구소와 함께 4월 9일부터 16일까지 10년 전 대학에 재학중이던 만29세~38세 대졸자 400명과 현재 대학생인 만19세~28세 400명을 대상으로 ‘건전음주 10년의 변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술자리에서 술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있다고(있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10년전 대학 재학생 41.8%가 매우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현재 재학중인 대학생은 11.8%에 그쳐 30%나 낮았다. 대학생 중 절반 이상인 57%는 강요하는 분위기가 없다고도 응답했다.
또, 10년 전에는 선배들로부터 “지금 꺾어 마시는 거야?(35.0%)”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마실 만큼만 조절해서 마셔(29.8%)”, “막차 아직 멀었잖아(15.8%)” 순으로 나타나 술자리에서 음주를 강요하는 문화가 팽배했음을 알 수 있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쿨드링커 10주년을 맞아 올해 축제 기간동안 ‘오술마놈(오 제대로 술 좀 제대로 마실 줄 아는 놈이네?)’ 테마의 캠페인을 펼친다. 밀레니얼 세대의 유행어인 ‘오놀아놈’에서 착안한 용어로 쿨드링커 캠페인을 통해 ‘건전하고 책임있는 음주를 즐기는 문화를 아는 자만이 제대로 술을 마실 줄 아는 사람이다’라는 뜻을 담았다.
쿨드링커는 경희대에서 15, 16일 양일간 음주고글 체험, 쿨드링커 5계명 타자치기, 건전음주 팔찌 증정 등 대학생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캠퍼스와 SNS 상에 쿨드링커 10주년과 오술마놈 캠페인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술을 처음 접하고, 음주 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대학생들과 음주 기회가 많은 사회인들을 대상으로 책임 있는 음주문화의 필요성과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대학생 홍보대사들의 꾸준한 활동을 바탕으로 쿨드링커 캠페인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주류업계를 대표해 건전한 음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