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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단체급식 조리 식품, 유해물질 안전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단체급식소에서 제공되는 조리 식품에 대해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의 인체 노출 정도를 점검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벤조피렌 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실제 노출 여부를 확인하고자 국·찌개류 126건, 무침류 110건, 볶음류 71건 등 총 412건의 식품을 조사했다.

PAHs는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가공할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해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물질이다. 이 중 벤조피렌은 인체 발암물질로 지정돼있다.

조사 결과 미역국, 무말랭이무침, 오징어무침, 두부 조림 등 4건에서 PAHs가 나왔다.

특히 미역국에서는 크리센(Chrysene)이 0.16㎍/㎏, 벤조피렌(Benzo(a)Pyrene)이 0.23㎍/㎏, 인데노피렌(Indeno(1,2,3-cd)Pyrene)이 0.14㎍/㎏ 검출됐다.

그러나 식약처는 조사 대상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PAHs 8종의 위해 여부를 평가한 결과 노출안전력(MOE)은 3.14×10의 8제곱으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음식 섭취량을 고려했을 때 MOE가 1백만 이상은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며 “PAHs 저감화 설비 개발 및 제조공정 개선 등 안전관리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