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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정유·유화업계, 이란 원유 수입 제재에 "단기적인 충격 불가피"

"수입다변화 대비·대체수입국 있어 수급 영향 제한적 예상"

 

[FETV=박광원 기자] 미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 대해 인정했던 한시적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이란산 초경질유(콘덴세이트) 수입이 어려워지면 생산성과 수익성이 떨어지는 등 단기적인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란산 수입금지 조치에 대비해 수입선 다변화를 꾸준히 진행해왔기 때문에 원유 수급이나 공장 가동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오일뱅크, SK인천석유화학, SK에너지, 한화토탈 등 4개사가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다. 이란산 초경질유를 수입하는 회사는 SK인천석유화학, 현대케미칼, 한화토탈 등 3곳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원유 공급처가 하나 줄어드는 셈이어서 수요자의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가격 상승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