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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농식품부, 중동에 한국 쌀 수출확대 위한 3자 MOU 체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아부다비지사는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한국쌀 수출업체 오케이씨에스주식회사(대표 오인환) 및 사우디 수입바이어 Saad Othman Group(대표 Saad Othman Al-Zahrani)와 함께 한국 쌀 수출확대를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오케이씨에스주식회사는 지난 30년간 사우디 전역의 100여개 이상 건설현장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해 왔으며, 12월 기준 16개 건설현장과 50여개 건설업체(인원 약 14천명)를 고객사로 확보한 “진고개 케이터링(1984년 설립)”을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진고개 케이터링 관계자는 “한국 쌀의 경우 품질이 우수하여 가격 경쟁력을 극복하고 사우디에 진출하게 됐다”며, “현재 샘플만 18톤 가량을 수입해 마켓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 쌀의 우수성을 감안할 때 사우디 시장에 연착륙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아부다비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비교적 낮은 편인 한국 쌀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2월 설립된 aT 아부다비지사는 우리나라 쌀 수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진고개 케이터링과 현지 네트워킹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사우디 수출의 최대 걸림돌인 정식수입(통관)을 위해 사우디 정부에서 운영 중인 식품 라벨링 등록절차, 준비서류, 방법, 소요비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자문해왔다.

관계자는 “아부다비지사와 진고개 케이터링은 올해 5월부터 중동 쌀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수출 합의를 토대로 진고개 케이터링과 함께 한국 쌀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 우수 식재료 홍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중동시장이 쌀 수출에 있어서 호주, 미국 등과 함께 3대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