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말차라떼’가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낱개 기준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말차·녹차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초코파이 말차라떼는 10여 년 동안 이어진 소비자들의 그린티 계열 초코파이 출시 요청에 힘입어 탄생한 제품이다. 매출액으로는 39억원을 넘어섰다.
대표 웰빙 원재료인 국내산 말차의 향긋함에 진한 초콜릿 풍미를 더해 특유의 달콤쌉싸래한 맛을 만들어낸 것이 인기의 요인이 됐다.
온라인에서는 젊은 층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달콤쌉싸래한 말차 맛을 좋아하는 2030세대들이 제품 구매 인증 사진이나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SNS,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도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초코파이 말차라떼는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자매제품. 지난 8월,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시장에 먼저 내놓은 초코파이 말차는 출시 두 달 만에 6000만개를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