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오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게임업계가 이색 이벤트를 내놓았다. 기존에는 비매너로 간주되던 플레이 방식을 허용하거나, 이색 케릭터를 출시하는 등 유저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게임업계의 만우절 이벤트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넥슨]](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3/art_15538413190886_cc6e86.jpg)
넥슨은 맞우절을 맞아 지난 28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에 신규 게임모드 ‘막자 모드’를 추가했다.
막자 모드는 주행 경로를 막고 방해하는 ‘막자’ 또는 방해를 뚫고 트랙을 완주하려는 ‘러너’ 역할로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막자’는 게임 내에서 악의적인 플레이 행위로 간주됐지만, 넥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시적으로 허용, 유저들의 재미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막자 모드에서 일정 횟수 이상 주행하거나 승리하면 ‘솔리드 X 상자·10 코인’ 등 보상을 단계별로 획득할 수 있다. 퀘스트는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또 퀘스트를 1회 이상 클리어한 유저를 대상으로 10명을 추첨, 조현우 선수의 친필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증정할 계획이다.
![[사진=넥슨]](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3/art_15538413194287_26816d.png)
넥슨의 ‘피파온라인4’는 반칙과 퇴장이 없는 ‘노룰 모드’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만우절 특별 선수 ‘리춘수(이천수)’ 카드를 출시하고, 모델로 기용했다.
이천수는 K리그 29경고, 2퇴장, 심판과의 마찰로 인한 총 10 경기 이상의 출장정지를 비롯해 본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주먹감자 사건과 이탈리아전 사커킥 등 한국 축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선수다. 넥슨은 현역시절 그의 이미지와 노를 모드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 리춘수 카드를 출시했다. 리춘수 카드는 4월 1일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5월 2일까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넥슨은 만우절 콘텐츠로 ‘리춘수’ 선수 업데이트와 함께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15명의 선수 프로필 이미지가 조석 작가의 웹툰 ‘조석축구만화’의 이미지로 한 달간 교체된다. 교체되는 선수는 ‘19 TOTY’ 클래스 선수 12명과 ‘호나우두’, ‘굴리트’, ‘말디니’ 총 15명이다. ‘
![[사진=넷마블]](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3/art_15538413185962_5c5f24.jpg)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는 3월 29일부터 4월 11일까지 ‘만우절 기념 깜짝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하거나 상점 소환상자를 구매하면 행운 상자를 오픈하는 티켓이 지급된다. 행운 상자를 오픈하면 보상으로 SR등급 특성의 돌, SR등급 초월의 돌, 마프르의 가호 랜덤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드 보스 ‘아스문트’를 추가했다. 아스문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오리지널 몬스터로 용의 심장 사원의 최종 보스인 ‘엠브리온’의 친위 대장 출신의 인간형 필드 보스다. 거대하고 무거운 망치를 이용해 번개 공격으로 상대를 감전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스킬과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