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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20년간 누적 판매량 17억 개 기록 ‘지구 6바퀴’

CJ제일제당은 1996년 12월 첫선을 보인 ‘햇반’이 탄생 20주년을 맞았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햇반은 가공식품 가운데 ‘즉석밥’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디/

20년간 햇반의 누적 판매량은 17억 개가 넘었다. 한국인 1명당 30개 이상 햇반을 먹은 셈이다. 햇반 17억 개를 나란히 줄 세우면 지구를 6바퀴 정도 돌 수 있는 길이가 나온다. 그동안 사용한 국내산 쌀은 약 18만 t으로 225만 가마니에 해당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 매출이 1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까지 전체 누적 매출은 1조14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햇반의 매출 성장과 동시에 즉석밥 시장도 함께 컸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2400억 원 수준이다. 내년에는 3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 2인 가구가 급증하기 시작한 최근 5년 동안 즉석밥 시장은 매년 10∼20% 성장률을 유지해 왔다. 이 가운데 햇반은 시장점유율(10월 기준) 67.2%로 20년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있다.

CJ제일제당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건강을 강조한 햇반 신제품을 늘려 가고 있다. 오곡밥, 찰보리밥 등을 비롯해 현재는 발아현미밥, 흑미밥 등 잡곡밥 8종을 판매 중이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