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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개업소, 최근 급급매물 두고 "반등 신호라고 보긴 어려워"

3월 거래량 역대 최저 전망…"하방요인 바뀐 것 없다"

 

 

[FETV=박광원 기자]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의 일부 대단지 아파트 '급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서울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나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예년에 비해 현저히 낮은 거래량을 고려할 때 일시적 현상일 뿐 반등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24일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 16억1000만원짜리 매물이 소진된 이후 16억원대 매물은 대부분 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 조사 기준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의 시세가 17억∼17억5천만원, 82㎡는 18억∼18억5천만원으로 전주와 큰 변화는 없었지만 지난달 거래가격에 비교해선 3천만∼5천만원 정도 올랐다고 밝혔다.

 

최근 가격 낙폭이 컸던 잠실 엘스와 리센츠에서도 급급매물이 팔려 나가며 일부 거래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지역 중개업소들은 급매물 몇 개가 팔린 것을 두고 집값이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인근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나온 물건은 실거래가 최고액보다 수천만원에서 1억원가량 낮춘 매물이 대부분인데 아직 사려는 사람이 없다"며 "매수자는 공시가격이 확정되는 오는 4월 이후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