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신모델 출시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2/art_15533867216752_36adfa.jpg)
[FETV=박광원 기자]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승용 모델(세단)의 판매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50%까지 떨어졌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월 승용차 내수 판매 8만6932대 가운데 승용 모델은 4만4171대로 점유율은 50.8%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2월 승용 모델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 급감한 반면, SUV와 CDV 판매는 각각 14.2%, 15.4% 급증했기 때문이다. 승용 모델의 2월 판매량은 모든 차급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경형은 작은 차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가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16.5% 줄었고, 소형은 동급 SUV로 수요가 이탈하면서 7.1% 감소했다.
중형은 주력 모델의 노후화 등에 따라 11.1% 감소했고, 대형은 1분기 중 신차가 출시될 예정인 제네시스 G80 대기 수요 등에 따라 13.4% 감소했다.
반면 SUV는 지난해 12월 출시 때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등의 판매 호조로 14.2% 늘어 점유율이 4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