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철강·중공업


현대상선, 친환경설비 사업 체결···1533억원 규모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컨테이너선 19척에 스크러버 장착"

 

[FETV=박광원 기자] 현대상선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사무실에서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스크러버는 선박에서 나오는 황산화물 등 배기가스를 정화해주는 친환경설비다.

 

현대상선은 친환경 선박 도입과 기존 선박의 친환경설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컨테이너선 19척에 스크러버 장착을 마칠 계획이다.

 

소요 재원은 총 1533억원이며 해양진흥공사 보증부 대출 623억원과 친환경설비 상생 펀드 조달금 450억원, 현대상선 자기 자금 460억원 등의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상생 펀드에 투자한 5개 회사는 장기 연료공급계약, 스크러버 장비공급 및 스크러버 설치 등 계약의 우선협상권을 준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작년 7월 스크러버를 장착한 1만1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외에 내년 2분기부터 인도 예정인 2만3천TEU급 12척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도 이미 스크러버를 장착하도록 발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