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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K E&S, "군산시 한국판 말뫼로 탈바꿈하겠다"

군산에 특화된 관광 연계 사업 등 각종 사업 모델 발굴할 예정

 

[FETV=박광원 기자] 에너지 업체 SK E&S는 전북 군산시 구 도심인 영화동에 벤쳐 사업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 재생 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조선·자동차 공장 폐쇄 등으로 경기 침체에 빠진 군산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는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조선소과 2018년 GM대우 공장까지 폐쇄하며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월 인구수는 27만2229명으로 4년 전 27만8143명과 비교해 약 6000여명이 줄어드는 등 활력을 잃고 있다.

 

SK E&S는 지난 2월 사업 설명회를 갖고 군산 재생 프로젝트에 함께할 소셜 기업가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소셜 벤처들은 군산시에 최적화된 신규 사업 아이템을 찾을 '인큐베이팅' 과정 11개팀과 기존 사업 모델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군산에 특화된 관광 연계 사업, 지역 특산품 브랜딩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SK E&S는 이들에게 1년간 무상으로 사무실과 숙소를 제공하고, 일대일 창업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SK E&S 관계자는 "'죽음의 도시'로 내몰렸던 스웨덴 말뫼가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로 도시 재생과 일자리 창출에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