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1/art_15525205097567_7e4635.jpg)
[FETV=박민지 기자] 창립 22주년을 맞은 홈플러스의 ‘가격 파괴’에 전국의 고기 덕후들이 들썩였다.
1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고기 대방출’ 기획전을 실시한 결과 전국 축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대대적인 창립 기념 행사가 열린 점을 감안하면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 기간 마리당 2000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판 닭고기는 고객들이 6만여 마리를 카트에 쓸어 담으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신장했다. 양념육은 53%, 수입육은 11%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산 돈육은 평소 2배인 60톤, 고등어는 10배인 5만 마리 이상 팔려 나갔다.
최근 식품 가격과 대중교통 요금 인상 등으로 체감 물가 부담이 커지자 파격적인 할인행사에 고객들이 크게 몰린 결과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밥상 물가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린다는 취지로 14일부터 20일까지 ‘고기 대방출’ 2탄을 추가로 전개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우는 평소 5배 물량인 100톤을, 돼지 뒷다리는 평소 9배인 60톤, 브랜드 돈육 전체는 3배인 240톤, 훈제오리는 2배인 40톤, 수입육은 5배인 30톤, 닭고기는 평소 2배인 160톤을 준비하는 등 대규모 물량을 매입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우선 농협안심한우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한다. 한우 곰거리(사골/꼬리반골/잡뼈/우족)는 50% 할인 판매하며, 대표 상품인 1등급 등심(100g)5690원, 1+등급 등심(100g)6890원, 국거리/불고기(100g)는각 3493원에 판다.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브랜드 돈육 전품목과 냉동 양지 샤브샤브 3종(척아이롤, 양지, 업진살/미국산)은 각각 20%, 40%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 닭고기는 최대 2000원 할인해 준다. 훈제 삼겹(100g) 1390원, 두마리 후라이드 치킨(2마리) 9990원 등 할인 판매한다. 또 창고형 할인점인 홈플러스 목동점, 인천연수점 등 전국 16개 스페셜 점포에서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한우 곰거리 50%, 한우암소 구이류 20%, 한우암소 국거리/불고기는 30% 할인 판매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부장은 “창립 22주년을 기념하고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3~6개월 전부터 품목별로 많게는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하고 자체마진 축소를 통해 주요 생필품 가격을 낮췄다”며 “3월 한 달간 대규모 행사를 전개하는 한편, 앞으로도 고객들의 생활 속에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저렴하게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