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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대우조선 민영화 오늘 최종결정

산은 이사회서 통과 유력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8일 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된다.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현대중공업그룹에 대우조선 지분을 이양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변이 없는 한 안건은 가결될 전망이며, 산은은 현대중공업지주 및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한다.

 

민영화 성사의 걸림돌로 여겨진 수출입은행의 대우조선 영구채 처리 문제도 사실상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까지 연 1%인 영구채 금리가 2022년부터 대우조선 무보증회사채 금리에 0.25%포인트 가산된다. 이 경우 현대중공업의 이자 부담이 급증하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수은은 영구채를 당분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음으로써 현대중공업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태다.

 

산은과 현대중공업은 본계약 이후 인력 감축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밝히는 한편, 지역 산업계의 우려를 잠재울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