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310/art_1551931340129_6d76fc.jpg)
[FETV=박광원 기자] 조선업계가 7일 철강업계에 경영 정상화 때까지 후판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선사 모임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선소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인상 자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5개 반기 동안 t당 약 30만원의 인상이 이뤄졌고 올해 상반기에도 조선 시황 회복,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철강업계가 후판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협회는 조선업계가 아직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과 철강 공급량이 계속 늘어난다는 점을 근거로 후판 가격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업계는 "철강 공급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작년 하반기 중국의 후판 가격 하락은 국내 조선업계의 원가 경쟁력을 더욱 약화시켰다"고 토로했다.
협회는 "국내 철강사 국내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후판 제품은 연속된 가격 인상으로 일정 수준의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격 인상이 시급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