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난주에 이어 23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24일 밝혔다.
aT가 전국 19개지역 전통시장 18곳과 대형유통업체 27곳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23일 현재 전통시장은 25만 원으로 전주 대비 1.1% 상승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25만 9000원으로 2.1%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 가격 추이를 보면 출하지역 확대로 공급물량이 증가된 무는 전통시장 기준 지난주 대비 2.7% 하락했다.
특히 김장 부재료인 쪽파와 미나리는 남부지방의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공급물량이 증가돼 각각 8.6%, 7.2% 내림세가 지속됐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