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우성 기자] ◆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연이은 ‘CEO 호재’까지...'기세(氣勢)' 오른 신한생명
신한생명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성대규 현 보험개발원장이 본격적인 인수인계 작업에 나섰다. 성 내정자는 내달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기치 못한 인사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 이병찬 현 사장은 잔류하나 보직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선 오렌지라이프 인수에 이어 연이은 ‘CEO 호재’까지 이어지면서 신한생명의 향후 행보에 새삼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성 원장의 행보에 신한생명은 직원들내 기대감이 높지만 보험개발원 입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CEO 공석사태에 뒤숭숭한 분위기인 듯하다”고도 전했다.
◆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금융위 vs 금융위 '샅바싸움'...임기만료 앞둔 유관기관들 ‘술렁’
보험개발원 등 공석 예정 또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보험업계 유관기관장의 후임 자리를 두고 물밑작업이 치열하다. 현재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내 차기 보험개발원장 후보군으로는 이해선 전 증권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과 송재근 생명보험협회 전무가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도 유관우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과 권흥구 전 보험개발원 부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6월 임기 만료되는 강길만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이하 GA협회) 후임을 두고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복수의 GA업계 사장단에 따르면 강길만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모 대형 GA의 준법감시인이 J모씨가 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남기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검토…비과세·감면 적극 정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 홍 부총리는 “가업 상속지원제도, 증권거래세 조정 등 조세제도 합리화를 위한 여러 제도개선 노력도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납세자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세무조사에 대해 감독을 강화하고 자발적인 성실 납세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 2월 건설경기 악화… "신규 주택사업 위축 영향"
2월 건설 체감경기가 연초보다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6포인트 하락한 72.0을 기록했다.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한건설협회 소속 일반 건설사업자의 체감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이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기업이 비관적으로 본다는 뜻이다. 반면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2월은 1월 대비 공공공사 등의 발주가 증가해 체감경기가 개선되는 것이 보통인데 올해는 지수가 하락했다. 이에 비해 중견기업은 전월 대비 3.1, 중소기업이 0.6포인트 상승했으나 각각의 지수는 68.2, 62.9로 낮은 수준이다. 3월 전망치는 2월 대비 11.5포인트 상승한 83.5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