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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CJ푸드빌, 7년 만 '1조 클럽' 복귀...미국 42% 성장에 실적 반등

매출 1조208억원, 전년 대비 12% 증가
美 매출 42% 성장·해외 31% 확대

[FETV=이건우 기자] CJ푸드빌이 글로벌 베이커리와 국내 외식 사업 성장에 힘입어 7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시장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CJ푸드빌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2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연매출 1조원 돌파는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원가 부담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50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공장 가동 준비와 현지 인력 채용 확대 등 선제적 투자와 함께 국내 원재료 비용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사업별로 보면 베이커리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뚜레쥬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매출은 2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특히 미국 법인 매출은 1946억원으로 42% 성장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미국 법인은 2018년 이후 8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말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냉동생지와 케이크 등을 생산하는 현지 공장을 완공하고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며 출점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도네시아(537억원)와 베트남(298억원) 매출은 각각 10%, 18% 증가했다.

 

국내 외식 사업 역시 성장 흐름을 보였다. ‘빕스’를 중심으로 한 외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다. 빕스는 프리미엄 매장 전략과 멤버십 확대를 통해 고객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해 말 론칭한 이탈리안 비스트로 브랜드 ‘올리페페’도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오픈 이후 주요 매장에서 대기 수요가 발생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CJ푸드빌은 향후 외식 사업에서 빕스와 올리페페를 중심으로 캐시카우를 육성하는 한편 글로벌 베이커리 사업을 성장 축으로 삼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산·출점 확대와 외식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