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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늘의 비즈 브리핑] 금감원, 함영주 하나은행장 연임 우려 "...,이동걸 회장, “대우조선 노조 과격 행동 자제해달라”

[오늘의 비즈 브리핑] 금감원, 함영주 하나은행장 연임 우려 “은행 신인도에 악영향”, 이동걸 회장, “대우조선 마지막 기회…노조 과격 행동 자제해달라”, 삼성전자 '고동진' vs LG전자 권봉석'...스마트폰 CEO의 '동상이몽', 삼성전자, “노트북 만큼 스피드한 모바일시대 연다”, GS건설, 솔로들 위한 화이트데이 단체미팅 등

[FETV=박광원 기자] ◆ 금감원, 함영주 하나은행장 연임 우려 “은행 신인도에 악영향”

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만나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3연임에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채용비리 재판이 은행 경영 안정성 등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함 행장은 지난해 6월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8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현재 증인신문이 진행 중이며 1심 판결은 올해 말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함 행장은 2015년 신입 공채에서 지인으로부터 아들이 하나은행에 지원했다는 얘기를 듣고 인사부에 잘 봐줄 것을 지시해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2015년과 2016년 공채를 앞두고 인사부에 “남녀 비율을 4대1로 해 남자를 많이 뽑으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 하나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 이동걸 회장, “대우조선 마지막 기회…노조 과격 행동 자제해달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민영화에 반대하며 투쟁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에 대해 “난 언제나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과격한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비판했다. 앞서 대우조선 노조 대의원들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고 계란 수십개를 던지며 항의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6일 기자들과 만나 “(강경투쟁으로는) 기업 경쟁력이 제고되지 않고, 일자리도 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 결과를 낳는다”며 “상호 불신과 투쟁에서 벗어나 노사, 지역경제, 협력사의 미래를 같이 열어야 한다. 시간이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현시점에 대우조선 민영화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선 “흑자로 돌아섰다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약간의 변동 요인만 있으면 적자로 돌아선다”며 “조선산업 전체 수주 상황도 이후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이 시점이 그나마 시장 상황이 좋아 (구조조정에) 적기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고동진' vs LG전자 권봉석'...스마트폰 CEO의 '동상이몽'

MWC를 기점으로 폴더블폰, 5G 스마트폰 등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공개되면서, 국내외 제조업체간 경쟁이 갈 수록 치열하다. 이중 대한민국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축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제품에 ‘투트랙’ 전략을 도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양사의 전략에는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인다. LG전자의 투트랙 전략은 ‘악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간 LG전자는 전략폰부터 보급형까지 아우르는 브랜드가 없으며 제품 모델마다 ‘G시리즈’, ‘V시리즈’ 등 이름을 붙였다. 때문에 소비자에게 이름만 바꾼 ‘양산형 스마트폰’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해왔으며, 브랜드 충성도도 확보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갤럭시’라는 서브 브랜드를 내세우며, ‘삼성 스마트폰=갤럭시’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갤럭시 ‘S’, ‘Note’ 시리즈 투트랙으로 세분화했다.

 

◆ 삼성전자, “노트북 만큼 스피드한 모바일시대 연다”

삼성전자가 종전보다 2배 빠른 모바일 내장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내장메모리를 모바일에 장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영화 등의 영상물을 노트북 수준으로 스피드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속도의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512GB eUFS 3.0'을 양산하며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eUFS 3.0 제품을 양산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모바일 기기에서도 최고급 노트북 수준의 사용 편의성과 만족감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1TB까지 라인업을 늘려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시장서 새로운 성장 분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512GB, 128GB eUFS 3.0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1TB, 256GB 용량도 제공하기로 했다.

 

◆ GS건설, 솔로들 위한 화이트데이 단체미팅

GS건설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3월 16일 종각역 ‘그랑서울 몰’에서 싱글직장인 단체미팅 이벤트 '제12회 로맨틱 그랑서울'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27세부터 37세까지의 싱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싱글남녀 15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그랑서울 몰의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7~8곳 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동성 2인1조로 제휴된 음식점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음식점에 입장하면 스텝의 안내에 따라 남녀 2:2로 자리가 배치된다. 음식과 맥주는 무제한 제공되어 자연스럽게 음식을 맛보며 이성과의 만남을 갖게 된다. 행사장 중앙에서는 남녀 참가자들의 연락처 교환율을 높이기 위한 러브커넥트 이벤트,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