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함께 ‘싱싱 장터’를 통한 김장 재료 직거래 정보 제공에 나섰다.
aT가 운영하는 비영리 농수산물 직거래 정보제공 사이트인 싱싱 장터는 지자체를 비롯해 민간이 운영하는 320개 쇼핑몰 4만4000여 농특산물을 간편하게 비교 검색할 뿐 아니라 직거래 관련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김장 재료 역시 오른쪽 위의 배너를 통해 김장 기획전을 열고, 절임배추를 비롯해 다양한 김장 재료를 소비자가 직접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가운데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시중가 대비 15∼50% 할인된 가격으로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김치 양념은 물론 여러 가지 명품 젓갈, 천일염 등을 판매한다.
‘착한가게’는 다음 달 14일까지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받는데, 절임배추와 김치 양념 세트를 동시에 구매하면 10% 할인도 가능하다.
이 양념소는 전라도·서울식·중간식 등 지역과 매운맛 정도를 선택해 맞춤 주문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강원도 영월· 원주·화천·정선· 평창 등 고랭지 배추와 충남 보령, 충북 괴산 등 각 지방의 절임배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보화 마을’은 내년 1월까지 절임배추 예약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남도장터’도 전라도 절임 배추를 시작으로 건청각·양념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판매하며, 전남 청정지역 돼지고기를 구입할 수 있다.
‘농협 a마켓’은 다음 달 11일까지 100% 국내산 재료만 선보이는 ‘김장하는 날’ 행사를 열고, 할인된 가격으로 절임배추와 양념소뿐 아니라 김장김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단짝 보쌈 고기도 판다.
관계자는 “소비자는 PC나 앱을 통해 싱싱 장터에 들어가 직접 상품과 가격을 비교해 원하는 직거래 쇼핑몰에서 바로 구매를 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정보제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