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코]](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209/art_15511567552531_0f17ee.jpg)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는 오는 2021년까지 친환경설비 구축에 1조7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는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년 환경설비 투자를 진행해왔다. 특히 전체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를 2021년까지 폐쇄하고 3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운다. 현재 이를 대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올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 3기 등 총 3300억원을 투입해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 등을 설치함으로써 질소산화물 제거에 앞장설 계획이다.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는 연소공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전,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전환시키는 환경설비다. 실제 65~85%의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철강 생산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40만톤 규모의 사일로 8기와 옥내저장시설 10기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슬래그 냉각장 신설, 환경집진기 증설 등에도 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