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존 안젤리쿠시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209/art_15510729113788_b05648.jpg)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해운사인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3억8천만 달러이며 한화로는 4200억원이며, 해당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은 2014년에만 총 37척의 LNG운반선의 일감을 따내는 기록을 세웠고, 통산 수주 척수 176척으로 최다 실적을 보유했다.
올해 수주 실적은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LNG운반선 3척 등 총 9척에 11억 달러 상당으로 연간 목표인 83억7천만 달러의 1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인수합병 이슈에도 선주들의 발주가 이어지는 것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