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코바이오가 세계에서 가장 큰 매립 가스 발전소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바이오는 자회사를 통한 민간 투자 방식으로 매립 가스 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에코에너지는 지난달 환경부로부터 인천 수도권 매립지 50MW 매립 가스 발전소 운영비 609억원을 정산 받았다.
이번 정산금은 지난 2013년 1호기, 2016년 2호기를 잇달아 설치해 가동하면서 6년간 시설비, 운영비 등 선투자비와 물가상승분, 이자 등의 비용이 포함된 것이다.
에코바이오 관계자는 "처음 민간 투자 사업을 할 때만 해도 매립지 가스를 이용해 황산화물을 저감하는 기술이 국내에 없었다"며 "선투자 방식으로 네덜란드 업체의 공법을 도입해 황산화물 전처리 시설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