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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분기 당기순익 2758억…전년보다 30.4%↑

국내·미국 증시 호조에 주식 수수료수익만 1852억
우발부채는 60% 증가…자기자본 대비 55.9%까지

[FETV=이건혁 기자] 키움증권이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275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2090억원)보다 32.0% 증가한 수치다. 영업수익도 같은 기간 3979억원에서 5188억원으로 30.4% 늘었다.

 

전반적인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순수수료수익은 2490억원으로 1882억원 수준이었던 지난해 3분기보다 32.4% 늘었다. 이 가운데 위탁매매 수수료가 1773억원에서 2193억원으로 23.7%, IB수수료가 504억원에서 596억원으로 18.3% 증가했다. 반대로 수수료 비용은 395억원에서 299억원으로 24.4%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주식 수수료수익이 위탁분야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3분기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747억원,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524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각각 1030억원과 822억원으로 확대됐다. 국내 증시 회복세와 미국 증시 강세가 맞물리며 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파생상품 수수료수익은 502억원에서 341억원으로 줄었다. 국내파생 수수료수익은 141억원에서 146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해외파생 수수료수익이 361억원에서 195억원으로 46.0% 감소했다.

 

다만 우발부채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2조원 수준이던 우발부채는 올해 3분기 3조2000억원으로 60% 늘었다. 이에따라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율도 42.0%에서 55.9%로 13.9%포인트 상승했다.

 

이자손익은 2020억원으로 전년 동기(1595억원) 대비 26.7% 늘었으며 S&T(세일즈앤트레이딩) 관련 수익도 같은 기간 601억원에서 738억원으로 2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