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KCGI자산운용이 목표수익률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KCGI목표전환형채권혼합 3호’ 모집에 나선다.
KCGI자산운용은 기존 목표전환형 펀드와 동일한 전략을 적용한 이번 상품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채권 50% 이상, 주식 30% 이하에 투자하며, 목표수익률 6%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사진 KCGI운용]](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3/art_17549872885406_9bab29.png?iqs=0.847005950265098)
최근 시중금리가 2%대로 낮아지는 등 저금리 기조와 상법개정안 통과 이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KCGI자산운용의 목표전환형 펀드는 지난 4월 출시된 1호에 560억원, 6월 선보인 2호에 2768억원이 유입되는 등 두 달 만에 33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KCGI목표전환형채권혼합 3호’는 국채·통안채·우량 금융채·회사채(AA- 이상) 등 안정적인 채권에 50% 이상, 국내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한다. 투자등급은 4등급(보통위험)이며, 목표 수익률 6% 달성 후 주식형 자산은 전량 매도하고 채권 관련 자산에만 투자하는 5등급(낮은위험)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이 경우 펀드명도 ‘KCGI코리아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채권]3호’로 변경된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량 채권 편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식 부문에서는 KCGI코리아 펀드의 운용 경험을 살려 조기 목표 달성을 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펀드 가입은 국민은행,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IM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KCGI자산운용 등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