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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그룹, ‘안전·환경·사회’ 경영 고도화…계열사별 스마트 안전 시스템 확산

2021년 출범 ESG위원회 지속적인 체계 강화
LS엠트론, 협력사 포함 안전관리 체계 관리

[FETV=나연지 기자] LS그룹이 2021년부터 지주회사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며,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 수립과 정책 대응, 계열사별 실행 모니터링을 총괄한다. LS는 ‘안전·환경·윤리’ 원칙을 바탕으로, 전사적 안전사고 예방 및 기본 준수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PG 기업 E1은 올해 3월 기준 41년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 1984년 여수기지 운영 이래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LPG를 공급한 것으로, 민간에너지 업계 최장 기록이다. E1은 안전환경포탈 등 자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무재해 결의대회·합동훈련 등 임직원 대상 안전의식 강화 활동을 정례화했다.

 

LS전선은 안전경영 전담본부를 두고, 전 사업장에 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적용 중이다. 또한 중소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아이체크’ 시스템을 통해, 전력케이블 등 설비의 이상 상태(발열·부분방전 등)를 IoT로 실시간 진단한다. 2023년 여수국가산단에 본격 도입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력 다소비 기업과 전통시장 등 민간 도입도 확산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청주·천안·부산 사업장에 환경안전팀을 두고, 글로벌 기준의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 사업장인 청주 1공장 G동에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저압기기 1일 생산량을 기존 7500대에서 2만대로 확대했다. 에너지 사용량은 60% 이상 절감됐고, 불량률은 6PPM(백만분율)로 낮아져 생산성과 품질이 크게 개선됐다.

 

LS MnM은 ‘중대재해 제로’ 목표로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국내법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2023년 온산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5만295GJ로, 전년(621GJ) 대비 403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온산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도 49만3,516tCO₂eq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26% 감축, 2050년 순배출 제로(넷제로)가 목표다.

 

LS엠트론은 ‘전사 5대 환경안전 수칙’ 운영과 중대재해위원회 신설 등으로, 협력사까지 포함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