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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바스프, 지속가능한 ‘울트라손’ 소재 공급…재사용 가능한 엠버웨어 디자인 식기 출시

[FETV=나연지 기자] 바스프가 일본의 대표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쿄라쿠에 고성능 특수 플라스틱 소재 울트라손을 공급하며, 쿄라쿠의 다양한 가정용품 포트폴리오에 지속가능성을 더한 ‘엠버웨어’ 디자인 식기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엠버웨어는 사출 및 압출 성형이 가능한 폴리에테르설폰 계열 소재 ‘울트라손 E 3010 nat’으로 제작되었다. 이 소재는 밝고 투명한 호박색을 지니며, 가볍고 열에 강해 다양한 세정제에도 손상되지 않고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탁월하다. –30°C에서 180°C까지의 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단기적으로는 최대 220°C까지 견딜 수 있는 높은 내열성을 갖추고 있다. 모양, 색상, 투명도 측면에서도 제약이 거의 없어, 바스프의 PESU 소재는 가정용품과 외식업체용 제품 디자인에 폭넓은 가능성을 제공한다.

 

 

울트라손 소재로 만들어진 식기는 도자기에 비해 훨씬 가볍고 깨지지 않아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쿄라쿠는 엠버웨어 제품의 균열 및 파손에 대한 평생 보증을 제공한다. 일반 플라스틱 제품에서 자주 발생하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색바램과 성능 저하 문제를 개선하여 엠버웨어는 장기간 사용으로 색상 변화가 일어나더라도 고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한다.

 

이처럼 재사용이 가능한 울트라손 식기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정용, 케이터링 및 테이크아웃으로 발생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여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바스프 울트라손 글로벌 사업 개발 담당인 나미 로벡은 “쿄라쿠와의 협업은 울트라손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소비자와 사회에 이로운 방식으로 구현했다”며, “맞춤형 울트라손 등급을 사용하면 가정이나 외식업체들이 재사용 가능한 테이크아웃 컵과 식기, 뜨거운 차와 물을 위한 병, 재순환 가능한 외식용 접시 등 다양한 종류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쿄라쿠의 시니어 매니저 요시다 코이치로는 “엠버웨어는 장기간 사용을 전제로 설계된 플라스틱 제품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는 호박색은 디자인적 매력을 더해준다”며, “성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 없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이 일상에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