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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조현준 회장, ESG 경영 가속…효성, '그린경영 Vision 2030' 목표 달성 매진

효성중공업, 수소엔진발전기로 저탄소 청정에너지 시대 선도
효성화학, 세계 최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 상용화

[FETV=나연지 기자] 효성그룹이 탄소저감 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로 '그린경영 Vision 203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효성그룹이 이러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에는 조현준 회장(사진)의 강력한 의지가 녹아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지난 2021년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14.5% 이상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 효성중공업, 저탄소 에너지 톱 플레이어 부상


효성중공업은 전력 부문에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변압기,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GIS)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로 저탄소 시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전문 리서치사 BNEF가 선정한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 ESS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SS는 전력 수요가 낮을 때 에너지를 저장하고, 피크 시간에 방전하는 전력계통 안정화 핵심 시스템이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울산 용연에 수소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022년부터는 수소엔진 개발을 본격화해 2023년 4월 세계 최초 수소엔진 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동절기 1400시간 연속 운전에 성공, 안정적인 운전 신뢰성을 입증했다. 효성중공업의 수소엔진발전기는 100% 수소로만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미래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 효성화학,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으로 소재 혁신

 

효성화학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고품질 리사이클 소재 ‘에코PP’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 개발을 통해 친환경 소재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폴리케톤은 효성화학이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생산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이 적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어 FDA 인증과 음용수 관련 인증을 취득했다. 식품·의료품 포장, 정수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내충격성, 내마모성, 내화학성이 뛰어나 산업자재, 자동차 부품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