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국방 AI 리딩 컴퍼니 펀진이 지난 13일 육군방공학교와 함께 방공무기체계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육군방공학교는 방공작전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첨단 전력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육군의 핵심 교육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AI 기반 방공기술 개발 고도화의 의미를 지닌다.
![이만희(준장) 육군방공학교장과 김득화 펀진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MOU를 체결했다. [사진 펀진]](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1/art_17479742345404_de4e21.jpg)
펀진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지휘결심지원체계 ‘킬웹매칭(KWM, Kill-Web Matching)’을 방공무기체계와 연계할 수 있는 활로를 확보했으며 방공 작전환경의 특수성을 수용해 기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공무기체계와 관련된 연구 및 기술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민·관·군 각 분야가 긴밀히 협력하여 방공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방공무기체계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AI를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군의 실전 운용 환경을 기술개발에 직접 반영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방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AI 기술로 미래 전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펀진은 AI 지휘결심지원체계 KWM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자기스펙스럼 분석 시스템 ‘KWM-Ocelot’,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 등 다수의 국방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되는 등 투자와 해외 판로 개척을 강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