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로,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 시장에 적용한 ‘한국형 SCHD(K-SCHD) ETF’다. 지난 19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KB금융(4.7%), LG유플러스(4.7%), KT&G(4.5%), 하나금융지주(4.3%), 우리금융지주(4.2%) 등이다.
또한 SCHD의 ‘고배당+퀄리티’ 전략을 추구한다. 이와 함께 재무건정성, 기업성장성 등 기업의 펀더멘탈에도 집중한다. 단, 한국 시장 특성에 맞게 시가총액 1조원, 일평균 거래대금 10억원, 섹터 한도 없이 30개 종목 편입 등 일부 조건을 완화했다.
월배당형 ETF인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오는 7월부터 매월 중순(지난 15일 기준) 일정한 주당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기업들의 주주환원 기조 등으로 배당 ETF의 매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고배당&퀄리티 포트폴리오를 통해 흔들리는 시장의 변동성을 대응하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