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식품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외식분야 쌀 제품 출시 및 청년 창업 지원 등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외식문화 확산 등으로 집에서 먹는 밥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그간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쌀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해왔다.
김재수 장관은 9일 세종 청사에서 쌀을 활용한 가공제품 출시에 관심이 많은 식품기업(설빙, SPC삼립, 탐앤탐스, 풀무원, 해태제과 등)과 간담회를 갖고, 쌀 가공식품 프랜차이즈 육성 등 정부의 쌀 소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향후 쌀 가공식품 등 다양한 방식의 쌀 소비를 촉진하고, 보다 직접적인 쌀 소비 효과가 창출될 수 있는 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 ‘미(米)라클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시범적으로 추진해온 쌀 제품 개발․전문가 멘토링 및 식품기업 협력을 ‘라이스 랩(Rice Lab)’ 등을 통해 활성화하고, 외식분야 청년 창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농식품부가 외식분야 쌀 소비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쌀에 맛있는 기적을 더하다, 미(米)라클 프로젝트’의 성과도 논의된다.
올해는 참신한 레시피를 발굴, 제품 완성도와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 방식과 식품기업의 제품 R&D 멘토링을 도입해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