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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모터스포츠 ‘WRC-WTCR’ 선수라인업 확정

2019 WRC, 세바스티앙 롭·다니엘 엘레나 등 8명 출전
2019년 WTCR, 현대차 커스터머 레이싱팀 드라이버 4명 확정

 

[FETV=김수민 기자]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올 시즌 WRC-WTCR 동반 우승을 위해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현대 월드랠리팀은 작년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과 ‘니콜라스 질술’, ‘안드레아스 미켈슨’와 ‘앤더스 예거’, ‘다니 소르도와 ‘칼로스 델 바리오’에 지난 달 새롭게 합류한 전설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롭과 ‘다니엘 엘레나’ 등 총 8명의 올 시즌 드라이버를 확정했다.

 

특히 올 시즌 새로 합류하는 세바스티앙 롭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79번의 랠리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지닌 WRC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현대 월드랠리팀 드라이버들은 이틀간 전시회에 직접 참석해 전시장을 방문한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현대모터스포츠의 우수한 경기력과 우승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작년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을 비롯해 ‘니콜라스 질술’, ‘안드레아스 미켈슨’, ‘앤더스 예거’, ‘다니 소르도’ 등이 참석했다. 또한 2019년 시즌을 위해 새로운 바디 데칼로 외장을 단장한 ‘i20 쿠페 WRC’ 경주차도 최초로 선보였다.

 

올 시즌 새로운 시작을 위해 올 초 ‘현대 월드랠리팀’과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 모두를 관장하는 감독으로 선임된 ‘안드레아 아다모(Andrea Adamo)’도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2019 WRC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1월 24일~27일)를시작으로 호주 케나즈 하이어 랠리(11월 14~17일)까지 총 14차전이 치러진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2016년부터 3연 연속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대모터스포츠는 지난달 초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레이스인 ‘2019 WTCR’에 참가할 드라이버도 확정했다.

 

2018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타퀴니’와 종합 4위를 차지한 ‘노버트 미첼리즈’는 올 시즌에도 이어가고, ‘니키 캣츠버그’와 ‘아우구스토 파푸스’가 새로 합류해 2019 WTCR 경기에 출전한다.

 

먼저 ‘아우구스토 파푸스’는 내구레이스와 독일 투어링카 대회 ‘DTM’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WTCR의 전신인 WTCC에서 총 15번의 우승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드라이버다.

 

‘니키 캐츠버그’ 역시 WTCC 우승 기록은 물론 주로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미국 데이토나,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24시간 내구레이스 등 GT레이싱부문에서 유명한 드라이버다.

 

새롭게 구성된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은 이미 지난달말 포르투갈 ‘알가베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일 간 강도 높은테스트를 시작으로 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첫 서킷 테스트에서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새로 합류한 드라이버들이 올 시즌 운전할 ‘i30 N TCR’에 적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19 시즌 WTCR은 모로코 마라케시 레이스(4월 5일~7일)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세팡 레이스(일정미정)까지 총 10차전이 치러진다.

 

현대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올 시즌은 작년 시즌과 비교해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전까지 팀워크와 드라이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