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가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후원으로 1999년 제정된 국내 최초의 신약 개발 분야 상이다.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는 제일약품이 초기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후속 개발을 통해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P-CAB)다.
자큐보는 중국, 인도,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지역에 세 차례 기술수출에 성공해 전 세계 21개국에 진출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뒤를 이을 파이프라인(신약후보 물질)으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네수파립'은 파프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