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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SK바이오팜, 美 법인에 GSK 출신 연구진 영입

 

[FETV=한가람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현지 연구중심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가 생물학 부문 책임자로 라이언 크루거 박사를, 화학 부문 책임자로 스티븐 나이트 박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루거 박사는 암 생물학 및 후성유전학 분야 전문가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및 바이오테크 기업에서 연구·개발(R&D)을 주도했으며, 나이트 박사는 GSK에서 25년 이상 근무하며 저분자화합물 및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TPD) 기반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이끌었다.

 

SK바이오팜은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로 RPT(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및 TPD(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 중이며, TPD 분야는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강화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임상 단계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신약 중심의 항암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 미국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도 소아 신경학 전문가 이블린 시 박사를 중추신경계(CNS) 임상 부문 의료책임자(MD)로, 항암 전문가 마커스 레플러 박사를 항암 및 RPT 임상 부문 MD로 영입했다. 이들의 합류는 SK라이프사이언스의 항암 및 CNS 연구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인재 영입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연구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을 통해 혁신적인 항암제 치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빅바이오텍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